여수시 농부시장 자율모임체 순항중

여수시 농부시장을 함께 해야 진정한 농부시장의 가치를 완성할 수 있어...

곽은옥 기자

작성 2020.07.03 20:10 수정 2020.07.04 22:36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교육 기본교육(농부시장과정)의 자율모임체 더부러팀은 6월의 마지막 월요일 호우주의보를 뚫고 화양면 불수장생 농장에서 6명의 조원이 모두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불수장생 농장을 둘러보고 불수감에 대한 탐구를 했다.


스마트팜으로 지어진 하우스에는 아열대 식물인 불수감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잎사귀를 따서 짓이겨냄새도 맡아보고 생과의 맛도 볼 수 있었으며, 불수감의 잎과 생과에서는 시트러스향이 났고 맛은 레몬인듯 귤인듯한 맛이 났으며, 단맛이 입안에 오래 남아 계속 곱씹는 매력이 있는 과일이고, 불수장생에서는 불수감을 이용한 기초 화장품과 미스트, 폼클렌징을 만들고 있다.


불수감 체험이 끝내고 장소를 옮겨 6번째 회의를 시작하였다.


이번주 과제는 시장의 이름을 짓고 대표체험을 정하고 소비자를 어떻게 맞이하고, 어떤 먹을 거리를 판매 할 지를 정하고 매대의 공간구성과 동선을 어떻게 진행 할것인지를 자율모임체 조원들간의 협의를 하는 자리였다.


시장의 이름은 농부시장의 얼굴이기에 많은 의견들이 나왔지만 정하지 못하고 더부러팀만의 컨셉인 힐링에 맞는 이름을 좀 더 생각 해보자는 의견으로 모아졌고, 대표체험은 지난 회의때 나왔던 내용들과 많이 달라졌으며, 지난 회의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무화과 풀장은 민감한 피부엔 무화과의 하얀진액이 자극을 줄 수 있어 음료를 만들어 먹는 아이템으로 수정하였고, 힐링에 맞는 불수감 오일을 이용한 족욕을 체험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족욕은 회전율이 낮아 다른 체험으로 대처하기로 했으며, 모든 체험을 마무리 압화를 이용해 엽서를 만드는 체험으로 정했으며, 정해진 체험을 제외하고 좀더 재미 있고 소비자들에게 우리를 알릴 수 있는 체험을 더 생각해 보기로 했으며, 첫번째 시장을 끝내고 다음 시장을 준비 할때 체험을 수정하기로 했다.


소비자를 모두 같이 맞이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기에 더부러팀의 첫 매대를 조원 모두의 스토리가 있는  매대로 만들기로 했으며 각자의 캐릭터를 만들기로 했다.

농부의 시장을 찾아주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판매할지를 의논하면서 가장 집중했던 것은 간편하고 퀄리티 있는 음식을 만들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였다.
반제품과 같이 제작이 쉽거나 이미 만들어진 음식을 판매하자고 의견을 모았으며, 그 제품으로는 수제떡, 무화과를 이용한 베이커리, 수제청 에이드, 꽃벵이환을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회의는 그 동안의 교육을 통한 회의를 총정리하는 회의로서 조금더 진지한 회의가 되었으며,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정리하는 시간이였으나 첫번째 시장이 가까워 올 수록 조급함이 그동안의 회의를 무색하게끔 만드는 시간이었으며, 처음 교육을 받고 자율모임체 회의를 여러차례 갖으면서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둔 진지한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한 번 더 재정립하는 시간이었다.


그 동안의 회의를 통해 많은 의견들을 도출했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이상적인 것이 아닌 실현 가능한 의견들을 도출하는데 집중해 그동안의 회의 분위기와는 사뭇달라진 진지한 표정들을 볼 수 있었으며, 농부시장을 통해 우리가 소비자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어떤 인상을 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보기로 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자율모임체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농부시장을 목표로 모인 모두가 함께 해야 진정한 농부시장의 가치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첫번째 농부시장을 통해 우리는 또 성장하리라 믿는다. 바쁜시기에 모두들 소중한 시간을 내 주어 이렇게 함꼐 할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다. 이러한 기회를 만든 여수농업기술센터와 좋은세상바라기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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